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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 Solo Exhibition_Tsching Wumm Patsch!
SINN (김진언)
SINN Solo Exhibition_Tsching Wumm Patsch!
장소
관훈갤러리 2,3 층
날짜
2014.04.02 ~ 2014.05.11

SINN의 개인전 '칭 뿜 파취 !! Tsching Wumm Patsch !! (Sound gaze VS Visual quartet)' 가

2014년 4월 2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김진언이 사용하는 SINN이라는 예명은, 독일어로 "감각" 또는 "의미"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작가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줄 Symphonic Percussion Berlin 공연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도 큰 의미가 있다.
모리시우스 카겔의 Himmelsmechanik로 시작된 작업들은, 각각의 음역을 가시화 된 공간 속에 재탄생 시키며 그녀만의 방법으로
‘감각’을 새기는 것으로 우리에게 시각화된 음율에 대해 시사한다.

작가 SINN은 캔버스 대신 알루미늄 재료를 선택했다. 쉽지 않은 공정을 고집하고 있는 그녀는,
금속재료가 지니고 있는 견고함과 그것을 갈고 연마할수록 발하는 광택 효과에서 그 의미를 찾는다.
거친 샌드페이퍼로 갈아낸 알루미늄 표면을 색으로 채우고, 채워진 면을 날카로운 도구로 수천 번 넘게
선을 오가며 긁어내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침내 알루미늄 그 원형의 모습을 드러나게 한다.
상이한 방향으로 긁어낸 선의 겹침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시각적 형상을 연출한다.
이는 실제로 보이는 현실이 아닌 환영으로서의 영상을 나타낼 수 있는 이상적인 방식이며,
홀로그램화 된 시각 효과를 의도한 이유이기도 하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2000년 이후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UdK 에서 학부와 마이스터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작품활동 중이다.

독일과 한국에서 10여회의 초대 개인전 그리고, 한국, 일본, 독일, 미국, 스위스, 이스라엘 등에서 그룹전을 가진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로 1년간 다시 한국에서 생활하며 작업하기도 했다.
수상경력은 독일 NordArt2013에서 대상, NordArt2012에서 퍼블릭상, 2009년 POSCO Steel Art Award 본선상 등 다수가 있다.

 

관훈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