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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연 초대전
Chun Jiyun
전지연 초대전
장소
관훈미술관 특관
날짜
2023.06.20 ~ 2023.07.10
시간
10:30~18:30
담당
김석원 02-733-6469

전지연 초대전

장소 : 관훈갤러리 특관

기간 : 2023. 6. 21. ~ 7.10
시간 : 10:30 ~ 18:30

 

경희대학교 도예과 재학 중 1990년 미국으로 유학하여 뉴욕 studio에서 도자기 작가들과 소통하며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추상표현주의 도자예술에 관심을 갖고 현대도예의 

기법으로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작가만의 기법으로 시도하였다.

 

전지연 작가의 7번째 개인전 Piece of Color에는 회화와 도자기가 공존한다.

 


White Orange Moon Jar 40x40x40cm 2023 Ceramic 

 

동양적인 정서와 모던한 추상회화를 접목한 시간시리즈(Piece of Timeless)는 동서양의 시간을 초월한 

나의 정체성을 고스란이 표현한 작품이다.

 

작은 감정, 기억, 경험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감정시리즈(Piece of Emotion) 도자조각을 활용한 

모자이크 작품으로 도자조각마다 색깔과 질감, 입체감을 달리 표현한다. 형태를 단순화시키고

면과 색으로만 표현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단순한 구상일수록 다양한 해석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작품의 매력이다.

 

도자 모자이크 위에 텍스트 오브제를 활용한 기억시리즈(Piece of Memory)는 작품 전체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테마로 도자조각에 텍스트를 오브제로 표현한다.

 

 


Pink Purple Moon Jar 21x21x23 32x32x32 2023 Ceramic 

 

 

이번 전시회에서는 색의 조각(Piece of Color)이라는 주제로 사물 달항아리의 마음에 진심을 다하고 

색감을 입히는 작업을 하였다. 달항아리의 입체적인 조형성을 바탕으로 흙이 흐르는 즉흥적인 선을 표현하였다

색은 각자의 개성이 있지만 함께 모였을 때는 또 다른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조각과 색감 속에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달항아리의 외벽에 흘러내리는 선은 서로 겹쳐지며 그마다의 작은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다

..면을 그리며 폴락의 액션페인팅처럼 우연성과 결합하여 작가 내면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Piece of Timeless 006 38x40 Ceramic 2023 

 

의도하지 않은 선과 면의 형태로 이뤄진 색감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작가가 의도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경험과 시간들로 채워진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이는 작품을 보는 이에게 삶의 순간순간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며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그동안 감지되지 않았던 자기 자신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Pink Purple Cup set of 42023 Cera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