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는 회화, 설치, 미디어, 영상작업에 천착해 온 5명의 작가들에 의해 구성되는 전시다.
주지하듯, 동시대 현대미술은 포괄적이고 다원적인 입장이 강화되는 추세이며 결과적으로 그 전형을 특정한다는 것은 무모하며 무의미하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각각의 작가는 조형적인 입장과 그 기반, 그리고 주제의식이 판이한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이 전시는 일종의 배열형이며 현대미술의 일반적인 전시공학에 관련되는 규범에 충실하지 않다.
이런 관점은 각각의 조형적인 현상과 그 결과를 전시기획의 구조적인 맥락과 일치시키지 않기 위한 의도적인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전시명인 M-ART는 미술의 멤버라는 의미를 가질 수도 있고 mart가 되어 가치의 모호한 진열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 홍순환
박영훈
Richard Jochum
박종규
홍순환
변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