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2-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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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기획] Hyuna Ji 'Nature and Organisation'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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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요

전시제목 ㅣ [관훈기획] 지현아 개인전_ Nature and Organisation
참여작가 ㅣ 지현아
전시일정 ㅣ 2011. 12. 16(Fri) - 12. 27(Tue)(2012년 1월 10일까지 연장전 합니다.)
전시장소 ㅣ 관훈갤러리 3F
관람시간 ㅣ 10:30 ~ 18:30까지 (전시 기간내 휴관 無)



◆ 전시 서문

'Nature and Organisation'

언어의 보편성과 차별성, 그리고「완벽한 언어」찾기

 



“일단 자신의 개인적인 완벽한 언어를 개량하고 난 뒤, 단테는 지옥 통로로 내려갈 뿐 아니라 연옥 산에도 기어 올라갈 수 있었다. 그는 천국으로 날아갈 수 있는 언어학적이고 시적이고 신비적인 힘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

 

 언어의 의미는 체험을 통해 구성된 차별적 의미가 언어화되면서 보편적 의미로 형성되는 것이다. 차별적 의미가 보편적 의미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차별적 의미들의 다양성은 보편적 의미의 타당성에 은폐된다.

이에 관하여 언어의 보편성을 지속하되 개인의 차별성 또한 구속하지 않는 그러한 언어를 완벽한 언어라고 지칭하고, 이 둘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언어찾기의 연구는 언어학자들에 의해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져 왔다.

완벽한 언어라는 것을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것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찾기위해 많은 언어학자와 작가 또는 시인들이 다시 읽고 다시 풀어내는 과정을 반복했듯이, 나의 작업 안에서 이루어지는 해체와 재구성의 행위 또한 완벽한 언어찾기의 한 접근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Nature and Organisation #1-11 6, 70년대의 스웨덴 외설 잡지에서 선택한 이미지들을 그 본연의 성질은 완전히 삭제시킨 상태에서 새로운 건축적 형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만들어낸 콜라쥬 작품이다. 

나는 완벽한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언어 즉, 특정 언어의 사용없이 대화하는 천사들의 소통 방법이야말로 우리가 찾고 있던 완벽한 언어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것은 마치 내가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보여주는 마술과 같은 것이고 소통을 위한 텔리파시와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추상화그리기와 피아노 연주곡 작곡하기와 비슷하고 땅 속이나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초능력 같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완벽한 언어찾기의 궁극적 목적이란 언어화 되지 않은 세계는 인식이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더 나아가 언어가 가진 보편성의 한계에서 오는 오류들이 곧바로 개인의 성향이나 목적의 오류로써 취급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며 그것은 곧 언어의 보편성의 한계가 생성해 낸 역사의 오류, 현실의 오류를 깨닫고 바로잡기 위함이다.

전시 서문 中



◆ 작품 이미지




The Greater Honeyguide #2_30 x 43cm_2011





The Greater Honeyguide #3_30 x 43cm_2011





The Greater honeyguide #4_30 x 43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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